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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천재원, 요요미와 만났다!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동반출연!

가수 천재원이 요요미와 '아침마당'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든다. 천재원은 오는 24일 오전 방송되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요요미와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은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며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설렘을 담은 특집 방송으로 역대 5승 가수들이 팀을 이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소속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천재원과 요요미가 마이크 앞에 서서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드는 사진이 공개되며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미 여러 번 듀엣 무대로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두 사람의 새로운 무대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천재원은 최근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트로트 발라드 신곡 ‘묻지 말고 사랑합시다’를 발매,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8.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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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양자물리학' 박해수 "가족시사회 시골에서도 상경…뭉클했다"

박해수가 첫 주연작을 가족들에게 소개한 후 감격한 마음을 전했다.영화 '양자물리학(이성태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해수는 1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제 가족시사회를 했는데 기분이 남달랐을 것 같다"는 말에 "손님을 많이 불렀다. 최선을 다해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박해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팀을 비롯해 부모님, 친척들까지 다 오셨다. 특히 어르신들은 '많이 가야 좋은 것 같다'면서 시골에서 올라 오시기도 했다. 버스 대절까지 하지는 않았는데, 명절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정말 떨리더라. 내가 무대인사를 한 것도 처음이었다. 그 큰 관 앞에서 주연이라는 이름으로 내 영화를 보여준다는 것이 처음이라 긴장이 됐다"며 "부모님을 안 쳐다보려고 노력했는데 이미 몸이 앞으로 나와 계시더라. 뭉클하고 울컥했다. 뿌듯하기도 했다. 끝나고도 너무 좋아하셨다"고 흡족해 했다.'양자물리학'은 정의로운 클럽 사장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을 모아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이다. 25일 개봉한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주)메리크리스마스 [인터뷰①] '양자물리학' 박해수 "철저한 준비·선한 진정성, 자신있다" [인터뷰②] '양자물리학' 박해수 "가족시사회 시골에서도 상경…뭉클했다" [인터뷰③] 박해수 "10년 룸메이트와 동반출연, 영화같은 일 현실화"[인터뷰④] '양자물리학' 박해수 "버닝썬 스토리 NO, 전화위복"[인터뷰⑤] 박해수 "'슬빵' 이후 인생역전? 드라마틱한 변화 없다" 2019.09.17 11:23
연예

'택시' 김정화, 논스톱 리즈시절에서 현재까지... "눈물도, 미소도 아름다워"

10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한 김정화가 '논스톱''1%의 어떤 것'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리즈 시절에서 결혼하여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현재의 이야기까지 가감 없이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아련한 그리움과 추억을 자극했다.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의 모든 남심을 강타했던 스타를 주제로 임성언과 동반 출연한 김정화는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과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모습이었다. 이승환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김정화는 '논스톱' '백설공주''1%의 어떤 것' 등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당시 살고 있던 아파트 복도마다 팬들의 메시지가 가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데뷔 후 5년 뜻하지 않게 들어선 연기자의 길에서 가진 것이 너무 없어서 고민이었던 시절 연극 무대에서 직접 관객과 만나고 선배들의 혹독한 질책도 받으며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또한 '인기가요' 진행을 맡았던 풋풋했던 시절 배우에게도, 가수에게도 대시를 받았던 일화도 털어놓았다. '택시'의 도착지에서는 김정화의 응원을 위해 결혼 후 처음으로 방송에 동반출연한 남편 유은성과의 다정한 모습 역시 눈길을 끌었다.엄마가 되고 난 후 돌아가신 어머니가 더 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함께 적시게 했던 김정화가 언제나 작품을 함께 모니터하고 때로는 질투도 하는 남편과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따뜻하고 아름다웠다.이에 방송이 끝나자 "오랜만에 옛 추억이 되살아난 느낌" "두 분 모두 예전 그대로 아름다워요." "행복한 모습이 보기 좋다" 등 그 시절 사랑했던 그녀들에 대한 추억과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김정화는 CBS 간판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의 진행자로 방송에 복귀, 브라운관에 따뜻한 행복을 전하고 있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7.05.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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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공양왕 남성진, MBC '세바퀴' 출연해 매력 발산

드라마 '정도전'에서 공양왕으로 열연을 펼쳤던 배우 남성진이 MBC '세바퀴'에 출연한다.소속사인 얼반웍스이엔티는 11일 '최근 연극무대 복귀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남성진이 MBC '세바퀴' 녹화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랜만의 예능출연으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진은 최근 대학로예술극장 연극 '이바노프' 주연을 맡아 5년 만의 연극부대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이번 공연에는 남성진의 처남인 뮤지컬 배우 김태한이 젊은 의사 '리보프' 역으로 동반출연 한다고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성진이 출연하는 방송은 12일 밤 11시에 전파를 탄다.J엔터팀사진=얼반웍스이엔티 2014.07.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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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김태균 ‘안녕하세요’ 출연 진돗개 한 마리씩 입양

가수 임창정이 화제의 아기 진돗개 봉지를 입양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개사랑 아빠가 고민되는 19살 소녀 이지빈과 '강아지 봉식이 아빠'라 불리는 이지빈 아버지가 동반출연했다. 이지빈 아버지는 집에서 키우는 11마리 개 중 5마리를 녹화장에 데리고 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귀여운 아기 진돗개 봉지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봉지는 무대 위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는 진행 상황과 관계없이 깊이 잠들었다. 결국 '안녕하세요' MC들은 봉지를 위해 조용조용히 방송을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고민 사연의 주인공은 26일 '안녕하세요' 공식 홈페이지에 "진돗개 강아지 두 마리를 김태균 씨와 임창정 씨께서 한마리씩 분양해드렸다"며 "저희집은 2마리가 줄어들었습다. 그 후에도 전화 한 번씩 주시며 잘 키우고 있다는 소식도 접하고, 추석특집으로 좋은 추억 만들고 간다"고 밝혔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KBS캡처 2013.09.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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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 이정현 “싸이 오빠가 끓여준 해물 탕 못 잊죠”

끼가 넘치다 못해 '신들린게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던 스타. 16살의 어린 나이에 고난도 연기를 펼치며 '천재'라고 불렸던 연기자. 모든게 이정현(32)을 설명하는 수식어다. 90년대, 이정현은 남다른 재능으로 데뷔와 동시에 화제에 올랐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력으로 호평을 끌어냈으며, '와' '바꿔' 등의 곡으로 테크노 열풍을 선도했다. 2000년대, 국내에서 한바탕 인기몰이를 한 이정현은 중국으로 건너가 현지팬들을 휘어잡기 시작했다. 대작드라마에 출연하고 '4대천왕'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변함없는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지난 7월에도 북경에서 열린 화정상 시상식에서 한국 연예인 최초로 아시아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해외에서의 왕성한 활동에 비해 국내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줬던 것도 사실. 베를린영화제 단편경쟁 부문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파란만장'(10)에 무당 역을 맡아 잠깐 모습을 보인 것도 꽤나 오랜만의 일이었다. 그후에도 소식이 뜸하더니 22일 개봉한 저예산영화 '범죄소년'(강이관 감독)에서 덜컥 미혼모 캐릭터를 맡아 놀라움을 줬다. 이정현이 12년만에 선보인 장편영화 '범죄소년'은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고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더니 타이페이와 필리핀, 이탈리아 등 해외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민식과 동반출연하는 영화 '명량-회오리바다'의 촬영준비 및 가요계 컴백 앨범 작업에도 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본격적인 국내활동에 나선 이정현이 일간스포츠와 만나 술잔을 기울였다. 이날 이정현은 즐겨마신다고 소문이 난 폭탄주 대신 스파클링 와인을 택했다. 기자는 와인 대신 소주를 마셨다. 정신없는 스케줄 때문에 속시원하게 마시진 못했지만 적당량의 알콜과 '차진 대화'에 취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범죄소년' 12년만의 장편영화, 노개런티 출연에 여전한 연기열정-노개런티에 역할도 미혼모예요. 출연전 고민이 많았겠어요. "맞아요. 조건이 안 좋았죠. 오랫동안 국내 활동을 쉬었던만큼 좀 큰 상업영화에서 멋진 캐릭터를 맡아 복귀하고 싶었는데 하필 미혼모 역할이라니…. 게다가 촬영일정을 보니 밤샘을 밥 먹듯이 할게 뻔했어요. 메이크업도 하지 말라더군요. 그래서 안 하겠다고 몇 차례나 거절을 했죠."-그러면서도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뭔가요.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감독님을 만난 자리에서 미혼모에 대한 다큐멘터리 몇 편을 건네받았어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니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 다큐멘터리를 통해 미혼모의 실체에 대해 알게 됐어요. 사회에서 버려진채 살아가는 그들의 생활상을 지켜보다가 펑펑 울었어요. 이런 현실을 알리고 또 다른 미혼모가 나오는 걸 방지할 수 있다면 보람된 작업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회사에서 반대한 건 당연한 일이고요. 지인들도 '왜 사서 고생하냐'고 말렸어요. 설득하느라 애 먹었죠."-촬영현장은 어땠나요."예상보다 더 힘들더군요. 매일 밤을 새다시피하면서 40여회차를 찍었어요. 그런데도 힘든 티는 낼 수가 없었어요. 현장에 가보니 제가 나이가 많은 편이더라고요. 주연배우라고 제 표정 하나에 집중하는 듯해 오히려 더 밝게 행동하려고 노력해야 했어요. 나이값 하느라 회식비도 쏘고 분위기를 이끌어보려 했죠. 출연료도 안 받는 촬영장에서 자꾸만 카드값이 나가니 회사에서 '카드 내놓으라'고 하더군요.(웃음)"-'범죄소년'이 극장에서 개봉할 거라는 기대를 했었나요."오히려 완성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은 있었죠. 이렇게 세상에 공개되고 각 영화제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게 될지 정말 몰랐어요.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도쿄국제영화제 등에 차례로 나가게 됐잖아요. 처음에 '출국 준비하자'는 전화를 받고는 깜짝 놀랐어요.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등 방문해야 할 영화제가 아직 많이 남았어요."-미용실 바닥에 쓰러져 오열하는 장면을 보니 데뷔작 '꽃잎'에서의 신들린듯한 연기가 생각나더군요."촬영전에 감독님이 '이 장면은 여건이 안 돼 딱 한 번 밖에 못 찍는다'고 하더군요. 부담이 돼 바짝 집중했어요. 순간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바닥에 쓰러져 펑펑 울었죠. 한 테이크를 꽤 오랫동안 찍었는데 제가 너무 심하게 울면서 넘어가니까 현장에서 촬영을 도와주고 있던 미용실 직원들이 '이정현씨 왜 이래요'라며 놀라더군요."-몰입력이 대단하네요. "'꽃잎'때도 영화 촬영이 끝날 때까지 그냥 극중 캐릭터 그대로 미친 애처럼 살았어요. 처음엔 연기 못한다고 장선우 감독님이 제게 대본을 던지며 화를 내셨어요. 그 뒤로 펑펑 울면서 캐릭터에 빠져살아보자고 결심했죠. 분장을 한 상태로 혼자 시장바닥을 헤매고 다니면 제작진이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찍은 장면도 많았어요. 카메라가 돌지 않을때도 그 상태로 지냈어요. 촬영 막바지에 문성근 선배님과 장선우 감독님이 '얘 진짜 실성한 거 아니냐'라면서 걱정하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어요. 다행히 저는 촬영이 끝나면 바로 제자리로 돌아오는 타입이라 괜찮았죠."-최민식·류승룡씨와 출연하는 새 영화 '명량-회오리 바다'는 어디까지 진행됐나요."대본리딩을 하면서 촬영준비중이에요. 마침 출연진들도 모두 안면이 있는 분들이에요. '꽃잎'때 함께 출연했던 설경구 선배님의 소개로 최민식 선배님을 알게 됐죠. 류승룡 선배님 역시 이미 사석에서 만나 얼굴을 익혔던 사이예요. 진구와도 많이 친해져 준비과정이 굉장히 즐겁고 그만큼 기대도 커요."▶싸이표 해물탕 못 잊어, 요즘 아이돌 너무 똑같아 문제 -국내활동을 오래 쉬었는데 그것 때문에 불안하진 않았나요."만약 해외활동도 없었다면 불안했겠죠. 그런데 한달에 한 두번 이상은 중국에서 광고 촬영을 한다거나 대형 공연에 참여했었거든요. 중국에서 공연이 열린다고 하면 기본 관객이 4만명 정도예요. 어마어마하죠."-중국활동한지 오래돼 이젠 현지에 가도 편할 것 같아요."마음 편하고 음식도 너무 좋아요. 일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드라마를 만들 때도 1년전에 사전제작을 하고 공연 역시 미리 가서 리허설을 하고 쉬었다가 본 공연에 들어가거든요. 급하게 돌아가는 우리나라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보다 좀 여유로워요."-중국어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요. "중급 정도? 딱 그 정도까지 공부하고 있었는데 요즘 국내 활동을 하느라 한국말만 쓰다보니 또 실력이 떨어진 것 같아요."-국내 가요계 복귀를 준비중이라고 하던데요. "곡 작업을 하고 있어요. 아직 타이틀곡이 안 나와 바뀔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댄스음악으로 복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안무도 색다른 스타일로 구성해보려고 해요."-'강심장'에 출연한 모습을 보니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친해보이더군요."신동은 연예계 데뷔 전부터 제 팬이었대요. 마침 라디오를 같이 할 기회가 있었는데 신동이 제 앞에서 고개를 못 드는거예요. 제 공연을 찾아다니면서 봤더라고요. 희철이도 제 CD를 모두 다 갖고 있다더군요. 평상시에도 자주 연락하면서 지내는 친한 동생들이에요."-싸이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면서요."조PD 오빠와 1집 작업을 하기 위해 미국에 갔다가 싸이 오빠를 처음 만났어요. 그 때 싸이 오빠는 조PD 오빠를 따라다니며 음악을 배우고 있던 중이었죠. 보스턴에서 두 사람을 만났는데 싸이오빠가 친절하게 자기 숙소에 데려가 해물탕을 끓여줬죠.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싸이 오빠가 방송을 통해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뒤 제 회식자리에서 춤과 노래를 보여준후 데뷔 기회를 잡게 됐죠. 최근에도 같이 식사를 했어요. 이렇게 크게 성공하다니 정말 자랑스러워요."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2.11.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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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4일 개막…탕웨이-이병헌 등 톱스타 총출동

부산국제영화제가 17번째 축제를 시작한다. 4일 오후 7시 해운대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가진뒤 13일까지 열흘 동안 행사가 이어질 예정. 아시아 최대의 영화제답게 올해도 75개국에서 엄선한 304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또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과 이병헌·장동건·탕웨이 등 국내외 톱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톱스타와 관객이 함께 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재미를 더한다. ▶세계 각국 거장 및 신예들의 우수작 상영부산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이 세계 영화관계자 및 팬들의 눈길을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적절히 배치하고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변방의 작품들까지 소개하는 치밀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세계 각국 거장들과 신예들의 패기 넘치는 작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개막작은 홍콩범죄영화 '콜드 워'다. 유덕화와 곽부성 등이 주연한 작품으로 완성도와 함께 상업성까지 갖춘 작품이다. 폐막작으로는 방글라데시 영화 '텔레비전'을 선정했다. 완고한 이슬람주의자가 이끄는 작은 마을에 텔레비전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아시아 거장들의 신작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바흐만 고바디의 '코뿔소의 계절',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신작 '정원사', 일본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가 메가폰을 잡은 '속죄',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연출한 '사랑에 빠진 것처럼',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메콩호텔' 등 영화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세계 거장들의 작품들이 상영된다. 세계 3대 영화제를 휩쓸었던 영화들도 볼 수 있다.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미하엘 하네케의 '아무르'와 심사위원대상에 빛나는 마테오 가로네의 '리얼리티', 또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인 타비아니 형제의 '시저는 죽어야 한다'등이 관객을 만난다. ▶탕웨이 사회로 개막, 장동건·소지섭·이병헌 등 톱스타 레드카펫 참여올해도 국내 및 세계 각국에서 80여명의 스타들이 부산을 찾는다.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 뿐 아니라 각종 행사에 참여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먼저 눈에 띄는 스타는 올해로 3번째 부산을 방문하게 된 중화권 스타 탕웨이다. 외국인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개막식 사회를 맡아 화제가 됐다. 충무로의 맏형님 안성기가 탕웨이와 함께 마이크를 잡고 개막식을 진행한다. 할리우드 영화 '레드2' 촬영차 캐나다 몬트리올로 출국했던 이병헌도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에 맞춰 잠시 귀국했다. 누적관객수 700만명을 넘기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주연배우 자격으로 영화제의 각종 행사에 참여한다. 장동건은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위험한 관계'를 들고 부산을 찾는다. 동반출연한 중화권 톱스타 장쯔이·장백지와 함께 나타나 영화를 알리는데 앞장선다. 전지현은 한동안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배우. 하지만 올해는 천만영화 '도둑들'의 후광을 업고 김윤석·김해숙 등 동반출연한 배우들과 함께 부산을 찾게 됐다. 개봉을 앞둔 영화 '회사원'의 소지섭도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입대를 앞둔 배우 이제훈은 선배 방은진과 함께 폐막식 진행을 맡게 됐다. ▶정우성은 심사위원, 유지태·윤은혜는 감독 자격으로 참석 배우가 아닌 다른 타이틀로 부산을 찾는 스타도 있다. 그동안 꾸준히 단편영화 작업을 해왔던 유지태가 대표적인 인물. 장편 데뷔작 '마이 라띠마'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정식 초청돼 감독 자격으로 관객과 만난다. 윤은혜도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 '뜨개질'로 한국단편경쟁 와이드앵글 부문에 초청됐다. 윤은혜 스스로는 전공수업 과제물로 만든 작품이라면서 겸손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영화제 관계자들 사이에서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인다"라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군복무를 마친 김남길은 영화 '앙상블'의 제작자로 부산을 방문한다. 오랜만에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는 것 뿐 아니라 제작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우성은 한국배우로는 유일하게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 세계적인 감독 가와세 나오미 등 전 세계에서 모인 쟁쟁한 거장들과 함께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가수 싸이도 6일 오후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2012 롯데 나이트 파티'에 초청가수로 참석한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10.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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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베니스영화제 진출, 실감 안 나요”

배우 이정진(34)이 데뷔후 처음으로 세계3대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이정진에게 영광을 안겨준 작품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칸과 베니스·베를린 등 세계 최고의 영화제에 '단골손님'으로 초청되며 수차례 수상까지 한 김기덕 감독의 작품답게 이번에도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이정진은 극중 끔찍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돈을 뜯어내는 남자 '강도'역을 소화했다. 20여편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예술영화 출연은 처음이라 더 큰 기대를 모은다. 이정진은 동반출연한 조민수와 함께 주연배우 자격으로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베니스로 출국했다. 출국전 이정진은 일간스포츠와의 만남을 통해 설레이는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김기덕 감독이 캐스팅 제안을 했을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한번쯤 김감독님과 일해봤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실제로 이런 상황에 처하니까 '왜 나한테 이런 제안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었다. 준비할 시간도 불과 2주가 남지 않은 상태에서 제안을 받아 난감하기도 했다."-김기덕 감독이 뭐라고 설득하던가. "준비할 시간이 없어 힘들겠다는 말을 했는데 감독님이 '이미 준비가 다 된 것 같은데 무슨 시간이 더 필요하냐'라고 반문하시더라. 다급한 상황인데도 나 외에는 어떤 배우에게도 출연제의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조민수 선배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더 재미있는 건 출연을 결정하고 난 뒤 감독님이 '촬영이 3일 정도 빨리 시작될 것 같다'고 하신 거다. '멘붕'이었다."-말리는 사람들도 많았을 것 같은데. "걱정하는 사람들이 좀 있긴 했다. 무엇보다 김기덕 감독과 이정진의 조합에 놀라는 분들이 많았다. 이번 조합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시나리오가 좋았고 배우로서 욕심이 나 도전하게 됐다.-해외영화제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나."촬영 내내 정신이 없어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촬영장이 워낙 바쁘게 돌아갔고 김기덕 감독님이나 조민수 선배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어 나 역시 바짝 긴장하고 있어야만 했다. 조금만 방심하면 내가 해야할 몫을 다 해내지 못할 것 같아 불안했다."-김기덕 감독과 작업을 해본 소감은."작품세계가 뚜렷하고 순발력도 대단한 분이다. 현장에서 상황이 여의치않을 때는 즉흥적으로 또 다른 내용을 만들어 촬영하기도 했는데 그런 순발력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게 아니다. 솔직히 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어떤 감이 오질 않는다. 이런 작업이 처음이라 그런 것 같다. 상업영화라면 '잘 될 것 같다,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볼 수 있을텐데 이번 영화는 그런 것도 아니지않나. 평단에서,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베니스영화제 진출소식을 들었을때의 기분은."실감이 나질 않았다. 국내에서야 이래저래 레드카펫에 많이 서봤지만 이번처럼 큰 무대는 처음이라 떨리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기분이 좋은 건 당연한 일이다.(웃음)"-김기덕 감독의 전작에 출연한 동료배우들과는 대화를 나눠봤나."조재현 선배나 양동근·하정우 모두 잘 아는 사이다. 그런데도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이번 작품에 함께 출연하게 된 조민수 선배랑 '어떻게 할 거냐'는 통화를 한 게 전부다.(웃음)"-요즘 '남자의 자격' 멤버들과는 자주 연락하나."지금은 연락할 때가 아니다. 다른게 아니고 '남격' 멤버들이 요즘 철인 3종 경기를 미션으로 받아 고전중이다. 아마도 '형님'들이 어마어마하게 힘들어하고 계실거다. 형빈이는 모르겠지만 이럴때 형님들께 연락했다가는 감당이 안 될 것 같다.(웃음)"-다시 예능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진 않나."'남격'에서 빠진 건 연기활동을 하다보니 스케줄이 자꾸 겹쳐 멤버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우선 연기에 충실한다는 차원에서 또 좋은 기회가 오면 열심히 해보고 싶다. 예능에 거부감은 없다. 단,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을 종종 받는데 그건 좀 부담스럽다. 내가 강단에 서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나."-영화제 이후 현지에서 바로 돌아올 예정인가."글쎄, 만약 수상하게 되면 바로 와야하지 않을까.(웃음) 그게 아니라면 여행이라도 갔다고 오고 싶다."-'피에타'의 결과에 대한 개인적인 바람은. "수상 또는 흥행 등에 대한 기대를 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어떤 결과에 대한 바람을 가지고 일하는 시기는 이젠 어느정도 지나간 것 같다. 지금은 내 스스로가 일을 하고 있는 것 자체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다음엔 어떤 기회가 주어질지에 대한 기대가 클 뿐이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 =양광삼 기자 2012.09.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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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일본 팬미팅에서 ‘아리랑’ 가야금 연주 화제

박신혜가 일본 팬미팅에서 가야금으로 '아리랑'을 연주해 눈길을 끈다. 박신혜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국제포럼A홀에서 열린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의 일본 팬미팅의 오프닝에서 가야금으로 '아리랑'을 연주해 1만여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넌 내게 반했어'에서 극중 연주팀 '바람꽃'으로 등장했던 퓨전국악팀 브이스타가 등장해 박신혜의 연주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넌 내게 반했어'의 OST 중 '싸울 준비 되었나요' '그래 웃어봐' 등의 곡을 함께 연주하며 국악의 매력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신혜와 함께 '넌 내게 반했어'의 주연을 맡은 정용화가 동반 참석했다. 박신혜의 소속사 4HIM엔터테인먼트는 "박신혜가 '넌 내게 반했어'에서 맡았던 상큼발랄한 가야금소녀의 이미지를 살려 직접 가야금으로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무대를 위해 단막극과 영화 및 학업을 병행하는 틈틈히 한달간 별도로 특별지도까지 받았다"면서 "'넌 내게 반했어'에 열광하는 일본 팬들에게 선사하는 의미있는 선물이다. 동시에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박신혜는 지난해에도 중국 호남위성방송의 대형토크쇼 '천천향상'에 출연해 한국대표 음식인 김치찌개와 김치전을 직접 요리하며 한국음식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를 마친 박신혜는 류승룡과 동반출연하는 영화 '12월 23일'의 촬영에 돌입한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07.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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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버스커 ‘음원 올킬’ vs 김무열 ‘병역 기피’

지현우-유인나 커플에 이어 이번주에도 연예계 공식커플이 대거 등장했다. 서우가 같은 드라마에 출연중인 인교진과의 열애를 인정했고, 손은서도 '내 딸 꽃님이'에 동반출연한 최진혁과 공개커플이 됐다. 반면에 배우 김무열은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9년째 채식중이라는 이하늬는 한 프로그램에서 고기를 먹는 장면을 찍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곤욕을 치렀다. 한 주간의 연예계 사건사고를 온탕냉탕으로 알아봤다.▶ 온탕버스커버스커1집으로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만들더니 21일 발매한 '1집 마무리 앨범' 수록곡들로 또 다시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타이틀곡 '정말로 사랑한다면'은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남·녀 할 것 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감성이 인기요인이다. '슈퍼스타K'가 괴물 하나 제대로 만들었다. 장동건스타파워를 과시했다. 12년만의 드라마 복귀작 '신사의 품격'이 10회만에 20%대를 넘기며 히트작 반열에 올랐다. 동시간대 만년 1위 '개그콘서트'까지 꺾었다. 극중 말투가 유행어가 되고 의상과 스타일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매회 달고 나오는 옷핀 2개가 100만원에 달한다니, ‘신사의 품격’은 아무나 유지할 수 있는 게 아닌 법.서우-인교진'만난지 한달째'라며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4월 종영한 SBS '내일이 오면'에 동반출연하면서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도 하고 사랑도 찾고, 말 그대로 1석2조다. 아유미-각트일본의 한 주간지에 데이트중인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사실이 알려졌다. 방송출연을 계기로 친분을 쌓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유미가 트위터에 '나도 데이트 정도는 한다'는 글을 남기면서 '열애를 인정한 것'이라는 핑크빛 추측이 나왔다. 어쨌든 잘 어울리는 커플인 건 사실! 손은서-최진혁극중 연인이 실제가 됐다. 5월 종영한 SBS 일일극 '내 딸 꽃님이'에 함께 출연하는 동안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쉽게 헤어지는 인연이 되지 않겠다"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인파가 몰린 신사동 일대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최초 열애설이 불거졌다. 처음부터 숨길 생각도 없었던 게 아닌지. ▶ 냉탕김무열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다. 감사원 조사에 의해 공무원 시험 응시 등을 이유로 병역을 미룬 사실이 드러났다. 질병으로 인한 병역처분 변경원을 제출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생계 곤란으로 병역을 면제받았지만 이 기간 총 3억원에 해당하는 소득을 올려 의심을 받고 있다. 추가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현정안하무인 행동으로 '독불장군'의 이미지가 굳어졌다. '미쓰고' 개봉 첫 주 무대 인사를 생략했고 VIP 시사회 뒤풀이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첫 주 무대인사의 중요성을 돌아봤을 때 주연 배우로서 무책임하다는 지적. 제작사와 투자자가 고현정에게 질질 끌려 다니고 있다는 인상이다.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제주도 귀신 사진'이 가짜로 판명나 빈축을 샀다. '제주도에서 찍힌 귀신 형체가 20년 전 같은 장소에서 사망한 일본인 관광객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방송. 하지만 일부 네티즌이 '아직 살아있는 사람'이라며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제작진은 '생존 인물이 맞다. 확인 절차를 밟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하늬'9년 째 채식주의자'라고 알려졌지만 과거 한 방송에서 소고기를 먹는 장면을 찍은 사실이 발각돼 곤욕을 치렀다. "단백질 분해능력이 떨어지는 동생을 위해 고기를 먹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했던 고백과 상반되는 일. "씹지 않고 바로 뱉었다"고 변명했지만 의심은 꼬리를 물고 있다.조정석12년 전 생계 곤란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도적 기피'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합법적인 절차를 밟았다"며 진화에 나섰다. 대학 졸업을 미룰 정도로 형편웠던 것이 사실이라는 입장. 다행히 '납득이 간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정리=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06.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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